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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by 여유롭고 행복한 라이프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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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치고 봐야 할 그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은이 소개

필립 피셔 하면 먼저 가치 투자 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한데 한 개인만이 아니고 그 집안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아들 켄 피셔도 현시점 상당히 유명한 투자가이며, 저자로써 활동하고 있다. 켄 피셔는 피셔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투자 회사로써의 수익률도 좋아 450억 달러 이상 운영하는 자산가이기도 하다. 켄 피셔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나 그 투자 성향은 진화하였다. 아버지인 필립 피셔는 가치 투자자로서 유명하지만, 켄 피셔는 오히려 탑다운 방식으로 투자하는 모멘텀 투자자라 할 수 있겠다. 

필립 피셔의 성장 배경은 스탠퍼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증권 쪽으로 입문하였다. 처음부터 이런 쪽에 관심이 있었다거나 즉흥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증권 입문 후 은행의 증권분석가로 활동하고 1931년부터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고 계속해서 투자자의 길을 걸었다. 그의 투자 스타일은 제목처럼 정말 좋은 기업을 찾아서 초장기간 보유하는 방식의 가치 투자를 지향했다. 일반 사람들이 따라 하기 힘든 가치 투자 스타일, 그만큼 기업과 투자 방법에 믿음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 투자를 했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감상평

뛰어난 기업을 발굴해서 계속 보유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데, 참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그를 위해서 사실을 수집하고 활용하라며 정보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처럼 설명하지만, 정보원을 어떻게 구하라 말인가? 뭐니 뭐니 해도 좋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를 15가지 포인트로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기업 발굴 방법

1) 장지적으로 계속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는가? ->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모니터링하면 발굴할 수 있을 거 같다.

2) 기존 매출 외의 또 다른 신제품이나 신기술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 -> 잘 안될 경우도 있지만 동감이 가는 부분이다. 이 외 아래 내용은 공감하기 어렵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 것일까?

3) 기업의 연구개발은 얼마나 생산적인가? 연구 개발의 비용과 관련 재무제표도 잘 봐야 한다.

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5) 영업이익률은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6) 당연한 것이지만 노사 관계가 좋은가? 

7) 임원들 간에 좋은 관계라는 것이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데,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확인을 할까?

8) 훌륭한 경영진이 있는가? 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9) 원가 분석의 이해와 회계 관리 능력은 우수한가?

10) 주주 친화적인가? 회사 자금 계획은 어떤가? 주주의 가치를 희석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지, 무관심한지? 중요하다.

11) 최고 경영진의 마인드는 어떤가? 부도덕한 경영자가 있다는 것은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겨 준다.

투자에 이하는 자세

그러나 이런 것들은 회사 내부자여도 알기 힘든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마음 한편으로 좀 불편했다. 너무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보고서까지 가기 전에 전문가 말 혹은 좋은 리포트만 보고도 주식을 많이 사고팔았다.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고 기업을 좀 더 이해하고 장기적 투자를 위해서 세세하고 최대한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투자 포인트에서 설명한 부분도 가능한 해 보려는 노력은 필요하고 생각한다. 그 외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주가가 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너무 과도하게 분산 투자하지 말라. 전쟁으로 인한 폭락 우려로 인해 매수하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관련 없는 통계 수치들은 무시하라. 단순화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모든 것을 이해하기도 실천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자기만의 원칙을 세우고 단순화하는 것이 투자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매수 타임의 중요성, 군중 심리 등 여러 부분이 많은 공감을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 나는 성장주 투자자가 있다. 그분의 성공 스토리를 되새겨 보면 이 책에 근거해서 투자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장주에 집중 투자, 회사 내부자를 알고 사장도 알고 같은 회사 투자하는 큰 손도 알고 있었다. 정보원과 내부 정보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박식하게 회사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고 있었다. 한편, 이런 성공한 사례가 있고, 너무 그 회사와 제품에 잘 알기 때문에 자기 확신 편향을 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투자회사에 대한 안 좋은 의견이 있음에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것을 거울 삼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나만의 단순화 이해와 실천과 복기, 그리고 개선해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나 자신은 성장주 일까? 주식 장에서 웃고 울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인가? 항상 조심하면서 보수적 투자자 가치 투자가 답인가 되물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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